대한전선, 수주 잔고 첫 3조원 돌파…"초고압 전력망 수주 영향"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9.09 10:22
수정2025.09.09 10:25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 (대한전선 제공=연합뉴스)]
대한전선은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2천50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2020년 말 9천455억에 비해 약 3.5배로 성장한 결과로, 이 기간 수주 잔고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30%를 상회합니다.
해당 수주 잔고에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과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물량 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수주 사업만 집계한 것으로, 물량 대부분은 주로 초고압 전력망이라고 대한전선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에만 ▲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1천816억원) ▲ 싱가포르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1천100억원) ▲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2천200억원) 등 총 5천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습니다.
이들 모두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케이블 생산에서 접속, 시공,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턴키 역량이 수주 확대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해저케이블 및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초고압 전력망 및 해저케이블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입증하며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해저케이블, HVDC 케이블 등 사업 역량의 고도화를 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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