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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판매 손익차등형 '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 1천194억원 모집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9.09 09:51
수정2025.09.09 09:52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달 18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가 약 1천194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1천394억원 수준입니다.

이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합니다. 

국내 테마로는 상법 개정 수혜기업, K웨이브와 수출기업에 투자하고, 미국 테마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AI 혁신기업, 디지털금융 리더, 빅파마&바이오테크, 전력 인프라 등 각각의 테마로 운용하는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습니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입니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합니다.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15 비율로 수익배분 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45 비율로 나눠 갖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상품인 '한국투자미국경제주도펀드' 및 '한국투자넥스트웨이브펀드'를 연이어 출시한 바 있습니다. 

자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손실을 방어할 수 있고 지난 6월에 출시한 '한국투자넥스트웨이브펀드'는 설정 이후 7%를 웃도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테마에 투자하고, 손실 우려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출시하여 고객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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