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증시, 금리 0.5%p 인하되면 조정 겪을 수도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9.09 07:23
수정2025.09.09 07:23
자산운용사 시그넷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캐롤 소흔 중동 투자 책임자는 현지시간 7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0.5%p 인하한다면 주식시장은 약간의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소흔 책임자는 "많은 기업과 국가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지만, 이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며 "현재 주식시장 전체가 해당 기술 기업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런데 이들이 시장을 계속 끌어올릴 만큼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을까?"라며 "미국 시장에는 큰 쏠림(집중)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소흔 책임자는 "따라서 이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또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술 기업들이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상쇄해 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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