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BMW, 순수전기 SAV '뉴 iX3', IAA 모빌리티 2025서 세계 최초 공개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9.08 18:33
수정2025.09.08 18:55

BMW가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인 'BMW 뉴 iX3'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BMW 뉴 iX3는 BMW의 변혁을 상징하는 모델로, 6세대 BMW eDrive 시스템과 원통형 셀을 적용한 고전압 배터리와 BMW 파노라믹 iDrive, 4개의 ‘슈퍼 브레인’으로 구성된 첨단 전자·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등 모든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를 구현했습니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노이어 클라쎄는 BMW의 핵심 미래 프로젝트로, 기술과 운전 경험, 디자인에서 큰 도약을 의미한다"며 "BMW 뉴 iX3는 단순히 성공적인 전기차 모델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고 말했습니다.

BMW 뉴 iX3에는 BMW 양산 모델 최초로 'BMW 파노라믹 iDrive'가 적용됐습니다. 앞유리 하부 양쪽 A필러 사이로 펼쳐진 'BMW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 새로운 다기능 스티어링 휠로 구성되며, 운전자 중심 철학을 구현해 직관적인 기능 조작을 지원합니다.

6세대 BMW eDrive 기술과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한 BMW 뉴 iX3 50 xDrive는 합산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645N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가속합니다.

108.7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805km 주행이 가능하며, 800V급 DC 초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최대 372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 개의 슈퍼브레인으로 구성된 전자 아키텍처와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를 통해 구동계와 제동, 에너지 회생, 조향 등을 통합 관리하며, 기존 제어 장치 대비 최대 10배 빠른 정보 처리로 민첩하고 정밀한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일상 주행에서는 제동의 98%를 회생 제동만으로 수행해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BMW 뉴 iX3는 제품 개발, 공급망, 생산, 사용 단계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적용해 이전 세대 대비 탄소발자국을 약 34% 감축했습니다.

노이어 클라쎄 프로젝트는 BMW의 미래 기술과 디자인 비전을 상징하며, 2027년까지 총 40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아파트 막히자 아파텔로…청약 몰리고 가격도 오른다
티웨이항공, 제주–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예약률 90% 넘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