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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현장 선로 작업자 안전 점검…"현장 안전관리 강화"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9.08 18:16
수정2025.09.08 18:55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오늘(8일) 오전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경영 정보시스템으로 전국 철도현장의 선로 작업자 안전 확보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경영진과 전국 12개 지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공사 개소별로 ‘선로 작업자 안전 확보 방안’의 적용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코레일은 선로 작업자 안전을 위해 △상례작업 최소화 및 차단작업 위주 시행 △인접역 무선교신 등 열차 운행 관련 작업협의 강화 △작업자의 안전규정 및 위험요인 숙지 여부 교차 확인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정보시스템(MIS)에 표출되는 전국 공사 현황 정보를 개소별로 점검하고, 향후 작업 종료 시각과 작업자 위치 등 현장의 안전정보가 MIS에 더욱 상세하게 연동되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경부선 천안~소정리 간 건널목 입체화 공사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공사 등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개소를 대상으로 작업자 안전 강화 조치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연말에 공사·용역이 집중됨에 따라 한 곳에서 여러 작업이 중복되는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사전설계 강화 △필요 시 공사 중단 및 이월 조치 △스마트 안전장비 확대적용 등 적극적인 안전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은 "실제 현장의 상황을 디테일하게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해 작업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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