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막혔는데, 어떻게 공장 짓나…마스가 타격?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9.08 17:47
수정2025.09.08 18:02
[앵커]
지난 4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공사현장 단속을 벌여 470여 명이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당시 구금됐던 우리 근로자 300여 명은 조만간 석방돼 이르면 오는 10일 전세기 편으로 귀국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석방교섭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이번 구금사태는 일단락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경제 협력을 강화하던 한미 관계에 미칠 여파는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우리 근로자들이 사흘 만에 풀려나면서 사태는 일단 봉합 국면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연간 30 GWh, 전기차 30만 대 분량을 목표로 한 공장은 막바지 공정 단계지만, 이번 사태로 가동 일정과 협력사 납품 모두 지연될 전망입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이번에 구금된 인력들이 전문인력이거든요. 이들이 미국 현지 인력에게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전문 인력이 상주할 수 있게끔하는 보장된 비자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계는 정부의 신속 대응에 감사하면서도, 재발 방지책과 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근로자 체포 구금 사태가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사흘 만에 석방 교섭이 타결된 데 대해서 경제계를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향후 미국 내에 우리 국민의 안전과 기업의 원만한 경영 활동을 위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비자 쿼터 확보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관심과 지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한·미 정상회담 최대 성과로 꼽히는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업무 숙련도가 중요한 조선업 특성상 현지 인력만으로 도크를 운영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을지 기업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불확실성을 떠안게 됐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지난 4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공사현장 단속을 벌여 470여 명이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당시 구금됐던 우리 근로자 300여 명은 조만간 석방돼 이르면 오는 10일 전세기 편으로 귀국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석방교섭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이번 구금사태는 일단락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경제 협력을 강화하던 한미 관계에 미칠 여파는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우리 근로자들이 사흘 만에 풀려나면서 사태는 일단 봉합 국면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연간 30 GWh, 전기차 30만 대 분량을 목표로 한 공장은 막바지 공정 단계지만, 이번 사태로 가동 일정과 협력사 납품 모두 지연될 전망입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이번에 구금된 인력들이 전문인력이거든요. 이들이 미국 현지 인력에게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전문 인력이 상주할 수 있게끔하는 보장된 비자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계는 정부의 신속 대응에 감사하면서도, 재발 방지책과 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근로자 체포 구금 사태가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사흘 만에 석방 교섭이 타결된 데 대해서 경제계를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향후 미국 내에 우리 국민의 안전과 기업의 원만한 경영 활동을 위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비자 쿼터 확보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관심과 지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한·미 정상회담 최대 성과로 꼽히는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업무 숙련도가 중요한 조선업 특성상 현지 인력만으로 도크를 운영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을지 기업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불확실성을 떠안게 됐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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