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에서 '김치의 날' 축제 열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08 17:01
수정2025.09.08 17:06
[美페어팩스 카운티,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와 간담회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 제공=연합뉴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오는 11월 8일 처음으로 열리는 '김치의 날 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위원장 실비아 패튼)는 페어팩스 카운티 제프 멕케이 수퍼바이저 의장 초청으로 지난 5일 카운티 청사에서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 실비아 패튼 위원장은 "카운티 정부 차원에서 김치 축제를 처음 주최해 줘서 감사하다"며 "매년 카운티의 공식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멕케이 의장은 "김치 축제는 단순한 음식 행사가 아니라 페어팩스 카운티의 다문화 다양성과 화합의 상징"이라며 "해마다 11월 김치 축제를 개최하고 카운티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운티는 이를 공식화해 매년 11월 정부 청사 센터에서 축제를 열기로 확정했습니다. 카운티 공식 웹사이트·소셜미디어·뉴스레터를 통한 홍보, 지역 사회 행사 등록 등을 추진해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행사 운영에 필요한 보조금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50명을 대상으로 한 '김치 워크숍'이 진행되고, 참가자 전원에게 김치 한쪽과 한식 도시락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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