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희토류 신봤다…매장량 예상치 상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08 15:49
수정2025.09.08 15:57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주(위키피디아 캡처 = 연합뉴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최대 희토류 매장지의 매장량이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8일 키르기스스탄 매체인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CA)에 따르면 지질학자들이 2022년부터 2년여 동안 카자흐스탄 중부 카라간다주의 희토류 매장지 쿠이레크티콜을 탐사한 결과 희토류 매장량이 당초 예상치인 2천만보다 더 많은 2천820만t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질학자들은 이 매장지의 최대 300m 깊이의 4개 핵심 구역에서 세륨과 란타넘 계열 금속 원소가 집중된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번 탐사를 통해서 금과 구리, 텅스텐 잠재적 매장지도 발견됐다고 알리베크 알데네이 카라간다주 부주지사가 말했습니다.
알데네이 부주지사는 "외국 기업들이 이미 (쿠이레크티콜 매장지)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로써 우리의 광물자원 기반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총 10만㎢의 면적에 걸친 유망한 희토류 매장지에서 현재 탐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희토류 부문의 전략적 가치가 증가함에 따라 카자흐스탄 의회는 국익 보호를 위한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TCA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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