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상수지 25조원 흑자, 6개월 연속…GDP 증가율 속보치보다 0.2%p 높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08 11:34
수정2025.09.08 11:35
일본 경상수지가 지난 7월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6개월째 흑자 행진을 지속했습니다. 2분기 GDP 증가율은 0.5%를 기록 속보치보다 0.2%p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2조6천843억엔(약 25조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1%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습니다.
상품수지는 1천894억엔(약 1조8천억원) 적자였습니다.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4.9%, 7.4% 감소했습니다.
닛케이는 "수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정책 영향이 나타났다"며 자동차 수출액이 11.4%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이전 분기보다 0.5% 증가했다는 개정치를 이날 발표했습니다.
내각부는 이런 추세가 1년간 지속하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연율 환산)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2.2%라고 밝혔습니다.
내각부는 지난달 2분기 GDP 증가율 속보치를 0.3%로 발표했는데, 개인 소비 증가 등을 감안해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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