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과 관계 좋아…현대 공장 문제로 영향 없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9.08 08:26
수정2025.09.08 08: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300여명의 한국인 노동자가 미 이민당국의 단속에 적발돼 체포·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이번 일로 한국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결승전 관람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돌아온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한미 관계가 긴장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단속 이후 상황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이번이 두번째로 그는 단속 다음날인 5일 백악관에서 "내 생각에는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서배나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7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관련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구금된 근로자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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