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삼성·SK, '포스트 HBM 각축전…CXL 관련주↑
SBS Biz
입력2025.09.08 07:46
수정2025.09.08 08:25
■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지난 금요일 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삼성·SK, 개발 속도전 CXL관련주 상승
AI메모리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CXL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새로운 버전의 CXL 관련 제품이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이 전망되는데요.
그러면서 관련주가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팹리스 기업인 몬타지 테크놀로지는 최근 CXL 3.1 메모리 확장 컨트롤러를 출시하고 주요 고객사와 샘플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몬타지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데, 이에 따라 CXL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개발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현재 256GB급 CXL 메모리 모듈 양산 준비를 마쳤고, 하반기 중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요.
관련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16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낙관적인 전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로봇은 파업 안 한다 관련주 상승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로, 사람 대신 로봇이 연일 웃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겠단 취지지만, 시장은 법 시행으로 기업들의 노동리스크 회피와 법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로봇과 자동화설비 도입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쿠팡이 물류 현장에 대한 자동화 로봇 투자를 대폭 확대해서 AI퍼스트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쿠팡이 풀필먼트 인프라와 장비, 기술에 투자한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또 2026년까지는 전국 9개 풀필먼트 센터에 3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인데요.
상당 부분이 AI와 로봇 같은 첨단 자동화 기반 시설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 中, 반덤핑 관세 부과 통신장비주 상승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갈등 속에서 미국산 특수 광섬유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4일부터 미국에서 수입되는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대해 최소 33.3%에서 최대 78.2%까지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조치 대상인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는 해저 케이블이나 장거리 고속 통신망에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글로벌 외신들은 이번 중국의 조치가 최근 미국 정부의 반도체 규제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고 해석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리기업들의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가 좋은 흐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 땡큐 브로드컴 반도체주 상승
마지막으로 뉴욕증시에서의 반도체 훈풍을 이어받아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맞춤형 AI 가속기와 네트워킹 등 분야에서의 강세로 기록적인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고객으로부터 100억 달러의 AI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그리고 해당 고객이 오픈AI로 드러났습니다.
오픈AI가 내년에 자체 설계한 AI반도체를 처음으로 생산할 예정인 가운데, 이 과정에서 브로드컴과 협업해 AI모델을 훈련하고 가동할 칩을 개발해 온 건데요.
호실적과 함께 해당 소식이 더 큰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관련주가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삼성·SK, 개발 속도전 CXL관련주 상승
AI메모리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CXL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새로운 버전의 CXL 관련 제품이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이 전망되는데요.
그러면서 관련주가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팹리스 기업인 몬타지 테크놀로지는 최근 CXL 3.1 메모리 확장 컨트롤러를 출시하고 주요 고객사와 샘플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몬타지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데, 이에 따라 CXL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개발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현재 256GB급 CXL 메모리 모듈 양산 준비를 마쳤고, 하반기 중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요.
관련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16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낙관적인 전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로봇은 파업 안 한다 관련주 상승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로, 사람 대신 로봇이 연일 웃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겠단 취지지만, 시장은 법 시행으로 기업들의 노동리스크 회피와 법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로봇과 자동화설비 도입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쿠팡이 물류 현장에 대한 자동화 로봇 투자를 대폭 확대해서 AI퍼스트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쿠팡이 풀필먼트 인프라와 장비, 기술에 투자한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또 2026년까지는 전국 9개 풀필먼트 센터에 3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인데요.
상당 부분이 AI와 로봇 같은 첨단 자동화 기반 시설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 中, 반덤핑 관세 부과 통신장비주 상승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갈등 속에서 미국산 특수 광섬유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4일부터 미국에서 수입되는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대해 최소 33.3%에서 최대 78.2%까지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조치 대상인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는 해저 케이블이나 장거리 고속 통신망에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글로벌 외신들은 이번 중국의 조치가 최근 미국 정부의 반도체 규제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고 해석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리기업들의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가 좋은 흐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 땡큐 브로드컴 반도체주 상승
마지막으로 뉴욕증시에서의 반도체 훈풍을 이어받아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맞춤형 AI 가속기와 네트워킹 등 분야에서의 강세로 기록적인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고객으로부터 100억 달러의 AI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그리고 해당 고객이 오픈AI로 드러났습니다.
오픈AI가 내년에 자체 설계한 AI반도체를 처음으로 생산할 예정인 가운데, 이 과정에서 브로드컴과 협업해 AI모델을 훈련하고 가동할 칩을 개발해 온 건데요.
호실적과 함께 해당 소식이 더 큰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관련주가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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