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혼란 수습되나? 새 총리 선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05 18:25
수정2025.09.05 18:58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의회에서 열린 하원 회의에 참석한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 (로이터=연합뉴스)]
헌법재판소 판결로 전 총리가 물러난 태국의 새 총리로 건설재벌 가문 출신 보수 인사인 아누틴 찬위라꾼(59) 전 부총리가 선출됐습니다.
태국 하원은 현지시간 5일 총리 선출 투표를 열어 아누틴 전 부총리를 신임 총리로 뽑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속 당 품짜이타이당(69석)과 의회 1당 국민당(143석) 등 총 289석의 지지를 확보,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247표 이상을 얻었습니다.
아누틴 총리 당선인은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승인을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됩니다 .
총리 선출에 앞서 아누틴 총리 당선인은 국민당이 제시한 ▲ 집권 4개월 이내 의회 해산 ▲ 개헌 추진 등의 조건을 수용하고 국민당의 지지를 얻어냈습니다.
그는 전날 기자들에게 향후 4개월 동안 국민당과 합의한 내용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 정부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국민의 감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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