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통시장 깜짝 방문한 李대통령..."자영업자 살아야 경제도 산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9.05 18:04
수정2025.09.05 19:40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용현시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5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용현시장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에서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를 마치고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용현시장을 깜짝 방문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안 부대변인은 "상인들과 주민들은 놀란 와중에도 박수와 웃음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반겼고, 이 대통령은 축산물 가게에서 고기 가격 동향을 듣는 등 용현시장 곳곳을 살펴봤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육 판매점에서 고기 가격 동향을 확인하는 등 시장 곳곳을 살펴봤습니다.
한 상인이 "대통령님 고생이 많으시죠"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더 고생 많으시죠"라며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식점에선 삶은 햇고구마와 순대, 떡볶이를 구매해 참모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변에 음식을 권하며 "현장과 현실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효능감을 체감했다는 상인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분식점 한 상인은 "(날이) 더워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적은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반찬가게 상인도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선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동행했고, 이덕재 용현시장상인회장과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도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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