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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인공지능(AI)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 수요를 반영한 신규 AI 테마지수 3종을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개발된 지수는 AI 생태계와 직결된 핵심 분야를 대상으로 구성되었으며, 키워드 기반 분석을 통해 각 AI 테마와 관련도가 높은 기업들을 지수에 편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KRX 소버린 AI 지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개념과 밀접히 연계된 ‘AI 인프라’, ‘AI 소프트웨어’, ‘AI 반도체’, ‘AI 에너지’ 등 AI 생태계의 주요 분야별 관련 종목 27개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4개 영역을 균형있게 반영하여 관련 산업의 성장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6년 동안 소버린 AI 지수는 약 222.5%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160.7%p 초과수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RX-Akros AI 전력인프라 지수는 AI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투자 확대가 기대되는 ‘전력망 분야’(변압기·케이블 등)와 ‘전력 인프라 분야’(에너지저장장치·원자력·발전소 등) 관련 종목 15개로 구성됩니다.



최근 6년 동안 AI 전력인프라 지수는 약 641.1%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579.3%p 초과수익을 시현했습니다.

KRX AI 반도체 지수는 인공지능(AI) 학습·추론 및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 산업과 밀접히 연계된 반도체 밸류체인 종목 20개로 구성됐습니다.

최근 6년간 AI 반도체 지수는 약 290.3%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228.5%p 초과수익을 시현했습니다.

거래소는 "금번 신규지수(3종)는 AI 반도체, AI 인프라 등 AI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지수로, KRX가 최신 시장 트렌드 및 투자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하여 국내 지수사업자와 협업하여 지수를 공동 개발한 최초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AI 기술을 접목한 이번 방법론 고도화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산업구조의 변화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차별화된 새로운 컨셉의 테마지수를 적시에 공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