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짜리 사망보험금, 연금 돌리면 월 14만원…당신의 선택은?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9.05 13:45
수정2025.09.06 15:45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예컨데 30세에 종신보험(예정이율 7.5%)에 가입해 20년 동안 매달 8만7000원 납입하고 사망보험금 1억 원을 받기로 한 계약자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원래는 가입자가 숨진 뒤 지급될 돈인데, 앞으로는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전에 받을 연금 부분, 사후에 받을 보험금 부분. 연금화는 최대 9천만 원, 즉 보험금의 90%까지 가능합니다.
3천만 원은 사망보험금으로 두고, 7천만 원을 연금화해 보겠습니다.
확정이율 7.5%로 20년 동안 보험료를 완납했을 경우, 만 55세부터 20년 동안 매달 14만 원씩 연금을 받습니다.
65세부터 20년이면 매달 18만 원, 75세부터 20년이면 매달 22만 원씩 받습니다. 사망보험금이 3억 원이라면 연금도 3배로 보면 됩니다.
보험료를 완납한 55세 이상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화, 삼성, 교보, 신한, KB, 5개 생보사가 10월에 시작하고 다른 보험사는 순차 합류합니다.
자격이 되는지 여부는 보험사가 개별 통지합니다.
계약기간·납입기간 각각 10년 이상을 채워야 합니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해야 하며, 신청 시점에 보험계약대출이 있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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