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 노사, 오늘 공식교섭…석달만에 재개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9.05 11:21
수정2025.09.05 11:45
[앵커]
지난 5월 단체 교섭 결렬로 파업 우려까지 나왔던 서울시내버스노조가 오늘(5일) 다시 사측과 마주 앉습니다.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류정현 기자, 서울시내버스노사가 오늘 다시 만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조합이 오늘 오후 4시 잠실 교통회관에서 단체교섭을 재개합니다.
지난 5월 28일 협상이 결렬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만나는 겁니다.
다만 아직 양측 입장 차이는 여전합니다.
노조는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은 당연히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하고 이는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교섭에서는 임금과 정년 연장을 논의하자는 건데요.
사측은 그렇게 되면 인건비 총액이 최대 3천억 원가량 늘어날 수 있다며 임금체계 개편이 먼저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교섭이 결렬되면 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설 수도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지난 2일 지부 위원장 총회를 열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총회에서 교섭이 결렬될 경우 앞으로 파업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달 6일 버스회사 세 곳을 상대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고 시정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엊그제인 지난 3일 경기도버스노사가 진행한 단체교섭도 최종 결렬됐습니다.
경기도버스노조는 오는 23일에 조합원 1만 8천여 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내버스노조는 경기도버스노조와 추후 쟁의행위 날짜나 방향을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최악의 경우 수도권 버스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지난 5월 단체 교섭 결렬로 파업 우려까지 나왔던 서울시내버스노조가 오늘(5일) 다시 사측과 마주 앉습니다.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류정현 기자, 서울시내버스노사가 오늘 다시 만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조합이 오늘 오후 4시 잠실 교통회관에서 단체교섭을 재개합니다.
지난 5월 28일 협상이 결렬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만나는 겁니다.
다만 아직 양측 입장 차이는 여전합니다.
노조는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은 당연히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하고 이는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교섭에서는 임금과 정년 연장을 논의하자는 건데요.
사측은 그렇게 되면 인건비 총액이 최대 3천억 원가량 늘어날 수 있다며 임금체계 개편이 먼저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교섭이 결렬되면 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설 수도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지난 2일 지부 위원장 총회를 열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총회에서 교섭이 결렬될 경우 앞으로 파업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달 6일 버스회사 세 곳을 상대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고 시정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엊그제인 지난 3일 경기도버스노사가 진행한 단체교섭도 최종 결렬됐습니다.
경기도버스노조는 오는 23일에 조합원 1만 8천여 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내버스노조는 경기도버스노조와 추후 쟁의행위 날짜나 방향을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최악의 경우 수도권 버스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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