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러, 북극항로 개척 관련 '협력 희망' 밝혀…물류주↑
SBS Biz
입력2025.09.05 07:44
수정2025.09.05 08:28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 양대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특히 어제(4일)는 코스피 3200. 코스닥 800선이라는 의미 있는 구간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박스권 상단에 근접했기 때문에 여기서 더 뚫고 나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겠는데요.
오늘(5일) 밤에 미국의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어제 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 8거래일 만에 3200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6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장 초반에 중국에서 주식시장 과열을 식히기 위해 투기 억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 상승에 제동을 걸었는데요.
그래도 코스피 장 막판에 다시 상승폭을 높이며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 투심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어제도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이 약 한 달 만에 코스피에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20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2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은 2800억 원 넘는 팔자세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타나며, 지수 상승률도 코스피보다 컸습니다.
외국인 863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37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1000억 원 넘는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반도체, 2차전지, 조선 대표주 등이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을 많이 줄여내며 마감하긴 했지만, SK하이닉스 1% 강세였고, LG에너지솔루션도 수주 소식에 0.7%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B금융은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제약바이오 대표주에선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이 커진 이후 어제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갔고요.
삼천당 제약, 금리 인하 기대감에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처방이 본격화되면서 관련주로 부각됐습니다.
4% 넘는 오름세였습니다.
환율은 강보합이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392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야간거래에서는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1395원에 거래 마쳤는데, 다만 오늘 새벽 6시 기준 NDF에서는 달러-원 1개월물이 1393원 10전까지 소폭 내렸습니다.
오늘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증권사에서 새로 나온 보고서들 정리했습니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은 계절적인 비수기인 9월, 관심 가져볼 만한 섹터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AI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해 온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죠.
이에 따라 국가 AI 전략 위원회 공식 출범을 시작으로 AI 액션플랜, AI 사업 공모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은 이 정책적 모멘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군과 섹터들을 제시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급받는 네이버, 카카오, NHN.
그리고 국가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팀에 속한 SK텔레콤·엔씨소프트·LG그룹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불어 AI컴퓨팅센터 및 산업 특화 AI 공모가 본격화되면 참여 기대가 높은 삼성에스디에스, 루닛,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사이냅소프트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길게 보면 AI 팩토리, 로보틱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등 밸류체인까지 주목해 볼만하다는 의견이고요.
KB증권은 포스코그룹의 HMM 인수 추진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포스코 그룹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 지분 약 30%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포스코그룹은 결정한 사항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서 KB증권은 포스코 기대와 우려가 상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현금성 자산을 고려했을 때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기존 핵심 사업과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자본 배분 측면에서 HMM 인수를 가정하면 주주환원금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 투자자들이 HMM 인수를 효율적인 의사 결정으로 받아들여 줄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오늘 포스코와 HMM 주가 방향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일정입니다.
오늘 밤에 나오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중요하겠고요.
스페인 세계 폐암학회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가 현지시간 오늘부터 개최되는데요.
폐암학회에 참가하는 기업, 그리고 이파에 참가하는 기업들, 새로운 소식들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종합 물류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주한 러시아 대사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개척과 조선업 발전 방안 등을 두고 “생산적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밝히자 물류 네크워크와 관련된 기업들이 반응한 건데요.
관련주들 오늘 장에서도 강할지 체크하시죠.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 보겠습니다.
고용시장의 둔화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뉴욕증시와 국채 가격이 동반 상승했는데요.
우리 시장 뉴욕증시 훈풍을 이어받을까요?
아니면 국채가격 상승에 따른 우려를 반영할까요?
지수가 다시 박스권 상단을 항해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오늘까지 유입될지 이슈가 나온 해운, 물류 쪽 어떻게 출발하는지 확인하시고 대응 전략 잡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국내증시 양대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특히 어제(4일)는 코스피 3200. 코스닥 800선이라는 의미 있는 구간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박스권 상단에 근접했기 때문에 여기서 더 뚫고 나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겠는데요.
오늘(5일) 밤에 미국의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어제 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 8거래일 만에 3200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6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장 초반에 중국에서 주식시장 과열을 식히기 위해 투기 억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 상승에 제동을 걸었는데요.
그래도 코스피 장 막판에 다시 상승폭을 높이며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 투심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어제도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이 약 한 달 만에 코스피에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20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2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은 2800억 원 넘는 팔자세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타나며, 지수 상승률도 코스피보다 컸습니다.
외국인 863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37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1000억 원 넘는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반도체, 2차전지, 조선 대표주 등이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을 많이 줄여내며 마감하긴 했지만, SK하이닉스 1% 강세였고, LG에너지솔루션도 수주 소식에 0.7%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B금융은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제약바이오 대표주에선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이 커진 이후 어제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갔고요.
삼천당 제약, 금리 인하 기대감에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처방이 본격화되면서 관련주로 부각됐습니다.
4% 넘는 오름세였습니다.
환율은 강보합이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392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야간거래에서는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1395원에 거래 마쳤는데, 다만 오늘 새벽 6시 기준 NDF에서는 달러-원 1개월물이 1393원 10전까지 소폭 내렸습니다.
오늘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도 증권사에서 새로 나온 보고서들 정리했습니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은 계절적인 비수기인 9월, 관심 가져볼 만한 섹터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AI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해 온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죠.
이에 따라 국가 AI 전략 위원회 공식 출범을 시작으로 AI 액션플랜, AI 사업 공모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은 이 정책적 모멘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군과 섹터들을 제시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급받는 네이버, 카카오, NHN.
그리고 국가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팀에 속한 SK텔레콤·엔씨소프트·LG그룹주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불어 AI컴퓨팅센터 및 산업 특화 AI 공모가 본격화되면 참여 기대가 높은 삼성에스디에스, 루닛, 코난테크놀로지, 솔트룩스, 사이냅소프트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길게 보면 AI 팩토리, 로보틱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등 밸류체인까지 주목해 볼만하다는 의견이고요.
KB증권은 포스코그룹의 HMM 인수 추진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포스코 그룹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 지분 약 30%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포스코그룹은 결정한 사항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서 KB증권은 포스코 기대와 우려가 상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현금성 자산을 고려했을 때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기존 핵심 사업과 시너지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자본 배분 측면에서 HMM 인수를 가정하면 주주환원금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 투자자들이 HMM 인수를 효율적인 의사 결정으로 받아들여 줄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오늘 포스코와 HMM 주가 방향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일정입니다.
오늘 밤에 나오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중요하겠고요.
스페인 세계 폐암학회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가 현지시간 오늘부터 개최되는데요.
폐암학회에 참가하는 기업, 그리고 이파에 참가하는 기업들, 새로운 소식들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종합 물류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주한 러시아 대사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개척과 조선업 발전 방안 등을 두고 “생산적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밝히자 물류 네크워크와 관련된 기업들이 반응한 건데요.
관련주들 오늘 장에서도 강할지 체크하시죠.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 보겠습니다.
고용시장의 둔화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뉴욕증시와 국채 가격이 동반 상승했는데요.
우리 시장 뉴욕증시 훈풍을 이어받을까요?
아니면 국채가격 상승에 따른 우려를 반영할까요?
지수가 다시 박스권 상단을 항해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오늘까지 유입될지 이슈가 나온 해운, 물류 쪽 어떻게 출발하는지 확인하시고 대응 전략 잡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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