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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 배터리공장 건설현장 수색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9.05 07:33
수정2025.09.07 15:44

[미 조지아주 서배너 엘라벨에 위치한 HMGMA (현대차그룹 제공=연합뉴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서배나 모닝뉴스'(SMN)가 보도했습니다.

조지아주 순찰대 관계자는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 메타플랜트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HSI의 범죄 수색영장 집행 작접을 지원했다"고 SMN에 전했습니다.

압수수색은 오전부터 시작됐지만, 어떤 범죄 혐의가 포착돼 진행됐는지, 몇 명이 체포됐는지 등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ICE가 압수수색의 주체였다는 점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의 일환이었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HL-GA 배터리회사 선임 홍보 전문가 메리 베스 케네디는 공식 성명에서 "우리 건설 현장에서의 활동과 관련해 관계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 중이다. 당국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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