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돈다더니 쌀값 '비상'…일본 꼴 날라 '비상'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9.05 06:58
수정2025.09.05 07:37
[쌀 소매가격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20㎏당 평균 6만원을 넘어섰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전날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294원으로 작년보다 17.2%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 쌀 판매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쌀 가격이 소비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20㎏당 평균 6만 원을 넘어서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가공용 쌀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가공식품 업계에 정부관리 가공용 쌀을 5만톤 범위에서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일 기준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454원으로 작년보다 17.5% 급등하면서, 대부분 중소기업인 쌀 가공식품 업계는 시중 쌀 구매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수출기업도 수출 물량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햅쌀 출하를 앞둔 상황에서 산지 유통업체들이 원료 벼를 확보하려고 경쟁을 벌여 쌀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수확기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쌀 26만2000t을 시장에서 격리한 것이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시장 격리란 초과 공급된 물량을 유통망에서 빼내 가격 하락을 방지하는 조치입니다.
농식품부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쌀값 할인 폭을 20㎏당 4000∼5000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할인 금액은 20㎏당 3000원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곡 대여와 할인 행사를 통해 쌀값이 더 오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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