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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한국거래소가 대체거래소의 프리마켓보다 1시간 더 빠른 '7시 프리마켓' 운영을 검토한다는 소식입니다.

대체거래소가 출범 6개월 만에 점유율을 높이며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하자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 중인 거래소가 차별화된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대체거래소 전체 거래량 중 프리마켓 비중이 20%에 달한다는 점에서 '출근길 투자자'와 '수익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거래소가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프리마켓을 도입하는 방안이 확정되면, 투자자들은 출근길 주식 거래 창구가 이원화돼 선택권이 넓어질 전망인데요.



해외 투자자 유입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꼽힙니다.

거래 시간 변경은 거래소 업무 규정 개정 사안으로 별도의 법 개정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거래시간 확대는 금융위원회 승인 사항인 만큼 협의가 필요합니다.

오전 7시 프리마켓이 확정되면 대체거래소도 1시간 앞당겨 7시 개장 개시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시행까지 여러 난관이 있겠지만 24시간 거래시간 체제를 향한 단계적 변화, 그 시작점이 보다 선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4일) 코스피 3거래일째 상승세 이어가며 8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3200선 회복해 냈는데요.

장중에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다가 장 막판에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애프터마켓도 시작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갔는데요.

시총 상위주들 흐름 보면 삼성전자 0.29% 오르면서 7만 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52%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0.86%,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30% 오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96% 하락하며 93만 2천 원에 장 마쳤습니다.

이밖에 소비주 강했고요.

최근 연일 강세인 조선 기자재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보면 지수 자체는 800선을 탈환했지만 시총 상위주들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알테오젠 0.65% 상승, 에코프로 0.80% 올랐고, 파마리서치는 보합권에 장 마쳤습니다.

종목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오늘(5일) 장을 이끌 주인공은 누구일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