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갈등 다시 고조…中 보복 관세에 美 제재 압박 [글로벌 뉴스픽]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9.05 05:49
수정2025.09.05 06:16
[앵커]
중국의 전승절 행사 이후 미중 갈등이 다시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반덤핑 관세 카드를 꺼내 들자, 미국은 제재 압박 수위를 높였는데요.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중국이 미국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은 어제(4일)부터 미국산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최고 78.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저 케이블과 5G 통신 등에 쓰이는 제품인데, 이로 인해 코닝 등 관련 미국 업체들은 수출에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업체들 요청으로 이뤄졌지만,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성장 견제를 위해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미국의 반도체 장비를 수입할 수 있는 포괄적 허가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에버코어는 "미국에 상호 신뢰를 훼손하고 무역 협상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전승절 행사에서 러시아와 인도 등과 반미 연대 결속을 다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강권과 폭력에 굴하지 않고 단결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구체적 행동을 통해 미국과 정면대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죠?
[기자]
미 CNN 방송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방 동맹국들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할 것과 중국에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국, 프랑스가 주축이 된 '의지의 연합' 소속 유럽 정상 등과 통화에서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자금을 지원하는 중국에 경제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재무부는 중국 화학업체 광저우 텅웨와 회사 대표자 2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인을 상대로 마약류 펜타닐 원료로 사용되는 합성 오피오이드 제조와 판매에 관여했다는 이유에 섭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전승절 행보에 "미국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양국 간 무역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양국은 3차 무역협상을 통해 11월 10일까지 '관세휴전' 조치를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요.
이후 지난주까지도 실무진들이 최종 합의를 위해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과 펜타닐 관세 철회 등 쟁점을 논의한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양국 간 갈등 상황이 신냉전 구도로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전개 상황 예측은 한층 어렵게 됐습니다.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을 전후해 정상 회담 가능성도 거론됐는데, 이 역시 불투명해진 분위기입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중국의 전승절 행사 이후 미중 갈등이 다시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반덤핑 관세 카드를 꺼내 들자, 미국은 제재 압박 수위를 높였는데요.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중국이 미국 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은 어제(4일)부터 미국산 차단파장 이동형 단일모듈 광섬유에 최고 78.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저 케이블과 5G 통신 등에 쓰이는 제품인데, 이로 인해 코닝 등 관련 미국 업체들은 수출에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업체들 요청으로 이뤄졌지만,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성장 견제를 위해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미국의 반도체 장비를 수입할 수 있는 포괄적 허가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에버코어는 "미국에 상호 신뢰를 훼손하고 무역 협상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전승절 행사에서 러시아와 인도 등과 반미 연대 결속을 다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강권과 폭력에 굴하지 않고 단결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구체적 행동을 통해 미국과 정면대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죠?
[기자]
미 CNN 방송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방 동맹국들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할 것과 중국에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국, 프랑스가 주축이 된 '의지의 연합' 소속 유럽 정상 등과 통화에서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자금을 지원하는 중국에 경제적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재무부는 중국 화학업체 광저우 텅웨와 회사 대표자 2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인을 상대로 마약류 펜타닐 원료로 사용되는 합성 오피오이드 제조와 판매에 관여했다는 이유에 섭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전승절 행보에 "미국을 상대로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양국 간 무역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양국은 3차 무역협상을 통해 11월 10일까지 '관세휴전' 조치를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는데요.
이후 지난주까지도 실무진들이 최종 합의를 위해 협의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과 펜타닐 관세 철회 등 쟁점을 논의한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양국 간 갈등 상황이 신냉전 구도로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전개 상황 예측은 한층 어렵게 됐습니다.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을 전후해 정상 회담 가능성도 거론됐는데, 이 역시 불투명해진 분위기입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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