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은행 부실채권 비율 0.59%…'4년만 최고치' 1분기와 같아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9.04 17:55
수정2025.09.05 06:00
지난 2분기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59%로, 4년 만에 최고치였던 1분기 말 0.59%와 유사했습니다.
앞서 1분기 말 국내 은행 부실채권 비율도 0.59%로, 2021년 3월 말 0.62% 이후 4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오늘(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5년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부실채권은 16조6000억원으로, 1분기 말 16조6000억원과 유사했습니다.
기업여신이 13조1000억원, 가계여신 3조2000억원, 신용카드채권 3000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2분기 말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4000억원으로, 1분기 말 28조4000억원보다 1조원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분기 말 165.5%로, 1분기 말 170.5%보다 5.0%p 떨어졌습니다.
2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6조4000억원으로, 1분기 6조원보다 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6조5000억원으로, 1분기 4조5000억원보다 2조원 늘었습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분기 말 0.72%로, 1분기 말 0.72%와 유사했습니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여신 쪽에서 부실채권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41%로 전 분기 말 대비 0.04%p 떨어진 데 반해, 중소기업여신은 0.90%로 같은 기간 0.01%p 상승했습니다.
이중 중소법인은 1.11%로 전 분기 말 대비 0.03%p 올랐고, 개인사업자여신은 0.59%로 0.01%p 떨어졌습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32%로 전 분기 말 0.32%와 유사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0.23%)이 0.01%p 상승했고, 기타 신용대출(0.61%)이 0.01%p 하락했습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도 1.93%로 전 분기 말 대비 0.08%p 하락했습니다. 앞서 1분기 말 급등했었던 이력이 있어, 2분기 말에도 전년 동기 1.60%에 비하면 0.33%p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6월 말 부실채권 비율 상승세가 약화됐음에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떨어졌으나, 과거에 비해선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평가했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부실채권 관리와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분기 말 국내 은행 부실채권 비율도 0.59%로, 2021년 3월 말 0.62% 이후 4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오늘(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5년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부실채권은 16조6000억원으로, 1분기 말 16조6000억원과 유사했습니다.
기업여신이 13조1000억원, 가계여신 3조2000억원, 신용카드채권 3000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2분기 말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4000억원으로, 1분기 말 28조4000억원보다 1조원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분기 말 165.5%로, 1분기 말 170.5%보다 5.0%p 떨어졌습니다.
2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6조4000억원으로, 1분기 6조원보다 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6조5000억원으로, 1분기 4조5000억원보다 2조원 늘었습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분기 말 0.72%로, 1분기 말 0.72%와 유사했습니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여신 쪽에서 부실채권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0.41%로 전 분기 말 대비 0.04%p 떨어진 데 반해, 중소기업여신은 0.90%로 같은 기간 0.01%p 상승했습니다.
이중 중소법인은 1.11%로 전 분기 말 대비 0.03%p 올랐고, 개인사업자여신은 0.59%로 0.01%p 떨어졌습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32%로 전 분기 말 0.32%와 유사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0.23%)이 0.01%p 상승했고, 기타 신용대출(0.61%)이 0.01%p 하락했습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도 1.93%로 전 분기 말 대비 0.08%p 하락했습니다. 앞서 1분기 말 급등했었던 이력이 있어, 2분기 말에도 전년 동기 1.60%에 비하면 0.33%p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6월 말 부실채권 비율 상승세가 약화됐음에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떨어졌으나, 과거에 비해선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평가했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부실채권 관리와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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