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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훈련처럼 드론 훈련도 한다…軍, '50만 드론전사' 양성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04 17:37
수정2025.09.04 18:39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홍보 부스를 찾아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이 '50만 드론전사' 양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4일 오전 강원도 원주 소재 육군 36사단에서 열린 '소형드론·대(對)드론 실증 전담부대' 지정식에 참석해 이런 계획을 밝혔습니다. 

핵심부품이 국산화된 교육용 상용드론을 군에 대거 도입하고, 전 장병이 입대 후 손쉽게 드론 조종 자격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부대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국방부는 '50만 드론전사' 양성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방 예산에 총 205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전 장병이 주둔지 내에서 드론 비행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190억원을 들여 저가·소모성 교육훈련용 상용 소형드론 1만1천여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육군 전 상비부대, 교육기관에 분대당 1대 이상의 교육용 드론을 보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14억원을 투입해 드론 전문교관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육군 36사단을 50만 드론전사 양성 가속화를 위한 소형·대(對)드론 실증 전담부대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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