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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폰 악성앱 차단 기술 'EFP' 국내서도 쓴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04 16:02
수정2025.09.04 16:05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구글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 회사의 강화된 보안 프로그램인 'EFP'의 국내 출시를 알렸습니다.

구글의 EFP(Enhanced Fraud Protection)는 웹 브라우저, 문자 메시지, 파일 관리자 등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려 할 때 범죄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권한을 요청하는 앱을 자동으로 차단함으로써 피싱을 막는 기능입니다.



2015년 이후 출시된 구형 단말에도 적용할 수 있고 이용자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구현됩니다.

최근 확산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DM)를 통한 악성 앱 설치도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과기정통부는 EFP 국내 출시로 약 3천500만대 규모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구글은 이 프로그램을 지난해 2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 적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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