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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취약계층 대출금리 이달중 인하…5.1만명 부담 던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9.04 14:18
수정2025.09.04 14:20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KB 새희망홀씨II’ 그리고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에 대한 신규금리를 이번 달 중 인하합니다.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휴·폐업이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성장, KB 국민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내 개설 예정인 ‘KB희망금융센터’와 자체 채무조정 확대에 이어 시행되는 조치입니다.

우선, 서민금융 지원 대출상품인 ‘KB 새희망홀씨II’의 신규금리를 1%p 인하하고, 기존 연 10.5%였던 금리 상한도 연 9.5%로 낮춰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경감합니다.

지난 2022년 7월에 신규금리를 1%p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추가 조치로 연간 약 4만 7천여 명, 총 3,000억원 규모의 대출 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에 대한 신규금리도 3.5%p 인하합니다.

대상 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신용대출)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총 4종입니다.

신규금리는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낮아지며, 이번 금리 인하로 연간 약 4천여명, 600억원 규모의 대출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비용 부담과 부채상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고객들이 실질적인 금융 지원 혜택을 받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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