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시화호 공사 '시끌'…삼성·GS건설, CJ대한통운 충돌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9.04 11:22
수정2025.09.04 19:25
[앵커]
첨단 단지 조성을 위해 매립 등 각종 공사가 이어져 온 시화호가 소송으로 시끄럽습니다.
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한국수자원공사가 삼성물산 등 건설사들과 공사비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최윤하 기자, 건설사들이 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요?
[기자]
삼성물산과 GS건설, CJ대한통운(건설부문) 등 3곳이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낸 공사대금 반환 소송 1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사업과 관련해 3천억 원 대 매립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축 공사를 이들 건설사에 맡겼는데요.
당초 설계상 무인 톨게이트를 유인 수납차로로 변경하면서 관련 공사가 1년여 지연됐고 90억 원대 비용이 증액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에 대한 지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소송전으로 번진 겁니다.
[앵커]
수자원공사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수자원공사는 "현재 1심이 진행 중으로 소송 결과에 따라 설계를 맡았던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공사 주관사인 삼성물산 측은 "공사비가 늘어나면서 간접비용이 발생해 지급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이라며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시화호를 둘러싼 수자원공사의 법적분쟁이 이어져 왔는데요.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9년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발전량이 부족하다며 6개 시공사들에 590억 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패소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첨단 단지 조성을 위해 매립 등 각종 공사가 이어져 온 시화호가 소송으로 시끄럽습니다.
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한국수자원공사가 삼성물산 등 건설사들과 공사비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최윤하 기자, 건설사들이 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요?
[기자]
삼성물산과 GS건설, CJ대한통운(건설부문) 등 3곳이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낸 공사대금 반환 소송 1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사업과 관련해 3천억 원 대 매립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축 공사를 이들 건설사에 맡겼는데요.
당초 설계상 무인 톨게이트를 유인 수납차로로 변경하면서 관련 공사가 1년여 지연됐고 90억 원대 비용이 증액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에 대한 지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소송전으로 번진 겁니다.
[앵커]
수자원공사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수자원공사는 "현재 1심이 진행 중으로 소송 결과에 따라 설계를 맡았던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공사 주관사인 삼성물산 측은 "공사비가 늘어나면서 간접비용이 발생해 지급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것"이라며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시화호를 둘러싼 수자원공사의 법적분쟁이 이어져 왔는데요.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9년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발전량이 부족하다며 6개 시공사들에 590억 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패소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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