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배송 바로 출발"…아모레퍼시픽, 오늘출발 '맞불'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9.04 10:51
수정2025.09.04 11:21
[사진=아모레퍼시픽 온라인몰 '아모레몰' 홈페이지 캡처]
유통업계의 빠른 배송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몰인 '아모레몰'의 주문 당일 출고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아모레몰은 지난 3일부터 새로운 배송 서비스인 '오늘출발'을 도입했습니다.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해 주는 서비스로, 자정 전까지만 주문하면 익일에 상품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주말의 경우엔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주문 시 토요일에 도착하고, 토요일에 주문하면 일요일에 주문한 상품이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만, 서비스 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정됩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배송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아모레몰에서도 배송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고객 만족을 위해 빠른 배송 서비스인 '오늘출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빠른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업계는 '당일 배송'과 '퀵커머스' 등 새로운 배송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SSG닷컴(쓱닷컴)은 이달부터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도착지로 배송해 주는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을 시작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대구·부산 소재 이마트 19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이고, 이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쿠팡의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도 1시간 이내에 음식 외 상품을 배달해 주는 '쇼핑' 서비스를 서울 전역에서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패션·뷰티 플랫폼에서도 빠른 배송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부터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당일에 배송해 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도 지난 2021년 도입한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의 서비스 권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도 지난해 10월부터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하는 배송 서비스 '오늘출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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