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한국콜마 맞손…K뷰티 판로 지원 나선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9.04 09:53
수정2025.09.04 10:11
롯데면세점이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어제(3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형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과 김진호 한국콜마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는 양사 간 상생협력 활동을 활성화해 K-뷰티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롯데면세점과 한국콜마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콜마 제조 고객사를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입점 컨설팅 및 글로벌 세일즈 채널 확대 지원에 나섭니다. 또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기획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두 기업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K-뷰티관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매장은 한국콜마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신뢰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실험실 콘셉트로 구성됩니다.
화장품을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K-인디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을 선보이고,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통한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콜마의 화장품 제조 강점을 활용해 브랜드 협업 및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임형일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장은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콜마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K-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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