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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구인 건수 718만건…10개월 만에 최저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9.04 03:57
수정2025.09.04 03:57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두 달째 하락하며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3일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7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718만1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710만3천건)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40만건)도 밑돌았습니다.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21년 1월 이후 미국의 월간 구인 건수가 720만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4년 9월과 지난 7월 단 두 차례에 불과합니다.

의료·사회지원 부문의 구인 규모가 18만1천건 줄었고, 예술·연예·레크리에이션 부문 구인이 6만2천건 감소했습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지난 5월 771만2천건에서 6월 735만7천건으로 떨어진 뒤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인 건수의 하락은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중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선 오는 5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최근 고용 상황이 어떻게 변화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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