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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기본기"…패권 전쟁에 지자체도 출사표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9.03 17:52
수정2025.09.03 18:39

[앵커] 

인공지능 패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각축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선점하고, 또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고민 역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GPT-4가 탑재된 AI 휴먼이 학습한 데이터를 토대로 질문에 답합니다. 

[Q. 우리가 생활하는 도시에는 어떻게 AI가 적용될 수 있을까요?]

[AI 휴먼 : 교통, 환경, 생활 불편과 같은 도시 문제를 빠르게 찾아내고, 정밀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거예요. AI는 단지 기술이 아니라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언어이자 함께 준비해야 할 미래의 기본기라고 생각해요.] 

AI가 일상에 스며들면서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도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첨단 산업단지들이 자리 잡은 평택시도 AI 육성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품질 관리 자동화 등 제조업 전반에 AI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AI 실증센터 활용, AI 펀드, 바우처 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정장선 / 평택시장 : 산업 전체 또 전 공정에 AI가 접목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이런 것들이 어떻게 효율성을 높일 것인가, 또 평택시가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연구하고), AI 관련 기업들에 대해 경기도와 같이 계속 유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평택 KAIST 캠퍼스를 거점으로 AI 반도체 융합 연구 허브도 조성합니다. 

[김형태 /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 교수 : 공공 행정에서 (AI 육성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느냐, 제일 중요한 것은 정보 관리 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해야 합니다. 꼭 올려야 할 정보와 올리지 말아야 할 정보에 대해서는 정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자체들의 AI 육성 성패가 지역 경쟁력 강화와 국가 차원의 지역 균형발전 달성을 가를 전망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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