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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계약, 예별손보로 이전…내일부터 모든 영업 정지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9.03 17:01
수정2025.09.03 17:07


MG손해보험의 모든 보험계약과 모든 자산이 예별손해보험으로 이전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에 대한 계약 이전 결정 및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의결에 따라 MG손해보험의 계약은 이전되며, 보험계약자는 계약 조건 등의 변경 없이 동일한 내용으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 대상에서 후순위채권 등 보험계약이 아닌 부채는 제외됩니다. 부동산 등 물권은 MG손해보험과 예별손해보험 간 별도 자산양수도 계약 등을 통해 이전될 예정입니다.

또한, 내일(4일)부터 MG손해보험의 모든 영업은 정지되며, MG손해보험은 계약이전과 청산에 필요한 업무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예별손해보험은 내일부터 업무를 시작합니다.



예별손해보험은 기존 MG손해보험 임직원 일부를 채용했으며, 동일한 사무실과 전산 설비 등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예별손해보험은 회계자문사를 신속히 선정해 자산과 부채에 대한 세부실사를 진행합니다.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산 이관 분석 등 5개사 계약이전 준비를 추진하고, 계약 이전 준비와 병행해 잠재인수자에 대해 예별손해보험 인수 의사를 일정 기간 확인할 계획입니다.

적합한 인수자가 있다면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5개사로의 계약 이전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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