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브로맨스'…"북한군 절대 못 잊어" "형제의 의무"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03 16:09
수정2025.09.03 16:26
[회담 갖는 북러 정상 (타스=연합뉴스)]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양자회담을 개최했습니다.
3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회에 참석한 뒤 같은 차량을 타고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관계가 우호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군이 김 위원장의 지도하에 쿠르스크주의 해방을 도왔다며 러시아가 용감하게 싸워준 북한군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러시아를 도울 수 있다면 반드시 도울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지원은 형제의 의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양국 정상 간 정상회담은 2023년 9월 러시아 극동, 2024년 6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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