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출퇴근으로 고용 20% 증가" 일·생활 균형 공모전 '대상'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9.03 15:20
수정2025.09.03 16:34
[세종 고용노동부 청사에 적힌 '일 생활 균형' 문구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오늘(3일) 오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일·생활 균형 수기·영상·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총 152편의 응모작 중 21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이, 기타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전달 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근로자의 행복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라는 점을 알리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수기 부문 대상은 ㈜진인프라가 차지했습니다. 일에 매몰된 회사 문화를 바꾸려는 대표이사의 결심으로 시차출퇴근제와 집중근무가 도입되면서 업무 효율과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고, 지난 3년간 20% 가까이 고용이 증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조재민 씨의 ‘3시에 퇴근하는 남자’가 선정됐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해 가정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일 빨리 끝내는 직원으로 인정받고 사내 유연근무 확산으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이외에도 5인 미만 소기업이 법적 의무 없이도 연차·보상휴가·유연출퇴근을 운영한 사례, 스타트업이 고용부 컨설팅을 받아 재택·시차출퇴근 등 맞춤형 제도를 도입해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된 사례, 금요일 조기퇴근, 유연근무 도입 후 이직률은 줄고 채용 경쟁력이 높아진 사례 유연근무를 통해 사회 초년생과 부모님 간병 등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수기는 웹툰으로 제작되고, 캐릭터는 누리소통망(SNS)과 유튜브 등에서 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마스코트 역할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에도 이 같은 일·생활 균형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제도를 보완,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육아휴직 등 제도 활용 시 사업주와 동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 지원금과 업무분담 지원금 단가를 인상하고, 일하는 부모의 육아 시간 확보와 주4.5일제 도입을 위한 기업 지원을 신설했으며, 일․생활 균형 네트워크를 구성해 제도를 적극 알리고 현장에 확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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