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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 전에 사자' 명품이 뭐길래…까르띠에 또 가격 올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03 14:31
수정2025.09.03 14:48

[까르띠에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인 까르띠에가 이달 또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상하면 올해만 세 번째입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오는 10일부터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2∼5% 올립니다.

까르띠에는 앞서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가격을 올린 바 있어 올해 들어서만 벌써 3번째 가격 인상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백화점 까르띠에 매장에는 인상 전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만과 함께 지난 5∼6월에 이어 명품 가격이 줄인상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까르띠에와 반클리프앤아펠, 바쉐론 콘스탄틴, IWC 등을 보유한 리치몬트그룹의 한국법인인 리치몬트코리아의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매출은 1조7천952억원으로, 직전 회계연도(1조5천13억원) 대비 19.6%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1천302억원으로, 직전년도(1천61억원) 대비 22.6% 증가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면서 본사에 보내는 중간 배당금 역시 535억원에서 738억원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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