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R&D 세액공제 확대로 코스닥 헬스케어·소프트웨어株 수혜"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9.03 11:54
수정2025.09.03 11:58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안 확대 기조와 맞물려 세액공제 혜택이 늘면서 코스닥 시장 내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반도체,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미디어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노동길·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3일) 보고서를 내 "정부는 첨단산업 및 중소기업 중심으로 더 큰 세액공제율을 적용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내년도 정부 R&D 예산은 35조3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9.3% 늘었습니다. 최근 10년 이내 연간 최대 상승폭입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정부·민간 합산 R&D 지출은 GDP 대비 약 5.2%입니다.
R&D 예산 중점 투자 분야로는 첫째, 기술주도 성장 부문에 인공지능, 에너지, 전략기술, 방산, 중소벤처 분야, 모두의 성장 부문엔 기초연구, 인력양성, 출연기관, 지역성장, 재난안전 분야가 있습니다.
내년 세제개편안에서도 첨단산업 R&D 세액공제 분야가 확장됐습니다. 국가전략, 신성장·원천기술 각각 중소기업은 40~50%, 30~40% 중견 및 대기업은 이보다 10% 낮은 세액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연구원들은 "R&D 예산 확대와 세제 혜택은 비용 부담을 완화한다"며 "정부 예산은 기업의 리스크를 분산시켜 R&D 지출을 늘리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제 혜택은 세액공제를 통해 법인세 부담을 줄여 순이익을 개선하고, 이는 주당순이익(EPS)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무형자산으로 처리된 R&D 지출은 당기비용을 줄여 EPS 하락을 완화하며 세액공제 효과는 실제 현금 유출 감소로 이어져 현금흐름을 개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매출액 대비 R&D 지출 비중이 높은 세제 혜택 기대 업종은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반도체,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미디어 분야가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업종내 영업이익 흑자인 528개 기업 중 중소기업(최근 3년평균 매출액 1천500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종목은 385개로 전체 기업의 대다수인 73%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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