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밸류업 공시 참여…주주 환원 노력 지속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9.03 11:08
수정2025.09.03 11:14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추이. (사진=한국거래소)]
지난달 14일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함에 따라 10대 그룹이 모두 공시를 제출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영원무역, HS애드, GS, 영원무역홀딩스 등 4개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제도 도입 이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코스피 126사, 코스닥 36사로 모두 162사가 참여했습니다.
10대 그룹 상장사 115개사 중 49개사가 공시에 참여했으며 이는 10대 그룹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이 넘는 51.2%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메리츠금융지주, 현대모비스, DB증권 3개사가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고, 특히 메리츠금융지주는 분기별로 이행현황 공시를 제출하는 등 모두 6회의 공시를 제출했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중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기업은 27개사,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기업은 25개사로, HMM(2.1조원), 메리츠금융지주(5천514억원), NAVER(3천684억원) 등이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업가치 우수 기업으로 구성된 밸류업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3.2% 상승하여 주요 시장지수 대비 초과 수익 달성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0대 그룹 상장사 등 대형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안착을 이끌고 있으며, 향후 중견·중소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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