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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28.4%↑…1위 BYD, 3위 테슬라, 현대차그룹 7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03 10:03
수정2025.09.03 10:05


올해 1∼7월 전 세계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가 지난해 동기 대비 30% 가까이 늘며 1천만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는 1천102만9천대로 작년 동기(856만2천대) 대비 28.8% 증가했습니다. 

그룹별로는 중국 BYD(비야디)가 18.6% 늘어난 219만6천대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점유율은 19.9%로 1.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위는 중국 지리그룹으로, 70.3% 급증한 113만4천대를 판매했습니다. 점유율은 10.3%였습니다.

미국 테슬라는 13.0% 감소한 82만9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3위에 랭크됐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26.8%, 북미에서 13.5%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7위를 기록한 현대차그룹은 10.6% 증가한 35만4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순수 전기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5와 EV3가 실적을 견인했고,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현지 전략형 모델도 시장 반응이 좋다고 SNE리서치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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