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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벤츠와 배터리 공급계약 2건 체결…107GWh 규모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9.03 09:20
수정2025.09.03 09:52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일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모두 107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오늘(3일) 공시했습니다.  

미국 지역 내 총 7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과 유럽 지역 내 총 32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등 2건 입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7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경영상 비밀을 이유로, 구체적인 계약 금액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제품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이번 계약은 지금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 공급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대당 70kWh 기준 전기차 약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kWh당 46시리즈 배터리 가격이 90~110달러 선에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15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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