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신세계면세점'…테러 협박 한번에 혈세 줄줄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9.03 07:35
수정2025.09.03 07:38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같은 협박 글을 게재한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2분께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댓글이 인스타그램에 달렸다는 신세계 측의 신고를 받고 명동 신세계면세점으로 경력을 출동시켰습니다.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 역시 긴급 출동했습니다.
협박 글이 전국 신세계면세점 중 지점을 특정하지 않아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보호구역 내 신세계면세점 2곳도 수색 대상이 됐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뒤 곧바로 안보·대테러 담당 경찰관 10여명을 투입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었고, 실제 폭발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앞서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한 달 전인 지난 5일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으로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에 사는 중학생 A군은 지난달 5일 오후 12시36분경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로 가지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게시글로 인해 경찰이 긴급 출동했고, 당시 백화점에 있던 고객과 판매 직원 40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적잖은 유무형 피해를 보았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 중단 시간을 고려하면 본점 평일 평균 매출 기준으로 약 5~6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며 "브랜드 가치 훼손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피해는 더 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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