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금반지 안 팔길 잘했지'…4200달러까지 간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9.03 07:01
수정2025.09.03 07:14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채권시장 불안을 야기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2일(현지시간)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천592.2달러로, 전장 대비 2.2% 올랐습니다.
금 선물 가격은 전날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최고치 기록을 새로 세웠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1.74% 오른 3천53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중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위법이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오면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키웠습니다.
금은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미 국채 실질금리가 하락할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금리 인하 압박과 연준 이사진 흔들기로 중앙은행 독립성 침해 우려가 커진 것도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요인이 됐습니다.
JP모건 나타샤 카네바 글로벌 원자재 전략 수석은 올해 말 금 가격 전망치 상단을 온스당 3천675달러로 제시하면서 "중앙은행의 매입이 금값의 하방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지만 연말 강세장 목표 수준 도달을 위해선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재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금 가격이 내년 말 온스당 4천25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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