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압구정 은마아파트, '미니 신도시'급 세대로 바뀐다
SBS Biz
입력2025.09.03 05:48
수정2025.09.03 06:38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증권 자기자본 100조 금융 '무한경쟁' 점화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증권사의 자기자본이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전체 증권사 60곳의 재무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 말 기준 연결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총 100조 651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0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최근에는 증가폭이 더 큽니다.
작년 말 9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6개월 만에 약 9조 원 증가했습니다.
주식거래 중개수수료 외에 고액 자산가의 자산관리(WM), 직접 투자로 얻은 트레이딩 수익이 고루 늘어난 영향입니다.
시중은행이 은행 건전성 규제를 도입한 뒤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비율 등 규제에 발목 잡힌 사이 증권사는 인수합병과 인수금융 등을 통해 은행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 "주주가치 제고"…자사주 매입·소각 급증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이 임박했지만 상장사들의 자기주식 취득은 오히려 탄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콤 정보 단말기 '체크 엑스퍼트 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14조 4911억 원이었습니다.
자사주 취득 금액이 올해 들어 8개월 만에 4조 원 넘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8월부터 어제(2일)까지 코스피 상장사들이 취득한 자사주 규모만 3조 원에 이릅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사례 중 대부분이 상장사들이 마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습니다.
주주 보호를 강조하는 정부 방침상 교환사채 발행 등 '꼼수' 처분은 상대적으로 소액에 그치고 있습니다.
소각 목적의 매입이 늘어나면서 소각량 자체는 2023년 대비 4배 이상 뛰었습니다.
◇ 트럼프 등에 업고…월풀, 삼성·LG 공격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LG전자 북미법인을 백악관에 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전·회계업계에 따르면 월풀은 지난달 중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정부에 내야 할 관세를 낮추기 위해 이전가격을 조정했다는 내용을 백악관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알렸습니다.
이전가격은 그룹 내 계열사끼리 물건, 서비스, 자산을 거래할 때 정하는 내부 거래가격입니다.
기업은 미국 국세청(IRS)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이전가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국내 가전업체들은 “IRS 지침대로 했다”며 위법 사실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업계에선 월풀이 삼성과 LG에 내준 미국 내수시장을 되찾을 무기로 ‘미국 우선주의’를 활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중국산 로봇청소기, 사생활 훔쳐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산 로봇청소기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심각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로봇청소기 6개 제품에 대한 보안 실태를 조사해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는 삼성·LG 등 국내 브랜드와 나르왈, 드리미, 로보락, 에코백스 등 중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드리미 로봇청소기는 외부에서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사진첩을 열람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르왈과 에코백스 로봇청소기는 외부인이 별도 인증 없이 사용자 사진을 조회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로보락도 패스워드 강도에 대한 보안 정책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일부 중국산 로봇청소기는 집을 청소하면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올해 외국인이 산 9억~12억 집 38%가 '갭투자'였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외국인이 국내에 매입한 6억 원 이상 주택의 30%가량은 갭투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3년간 외국인이 국내에 6억 원 이상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2025년 7월까지 계약한 2005건 중 591건, 29.5%가 입주계획에 ‘임대’라고 답했습니다.
12억 원 이상 고가 주택의 경우 자금조달계획서 700건 중 231건, 33%가 전월세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갭투자 비중이 가장 큰 주택 가격대는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 주택이었습니다.
올해 자금조달계획서가 제출된 거래 중 38.4%가 임대를 주겠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가격대의 내외국인 전체 갭투자 비중이 29.9%인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높습니다.
외국인이 중산층 수요가 많은 중고가 주택을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 은마 재건축, 최고 49층 5893세대로…이르면 2031년 착공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 개발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준공 46년 만에 ‘미니 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 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14층 4424세대인 현 은마아파트는 앞으로 최고 49층 5893세대로 지어지게 되며,이 중 1090세대는 공공 임대·분양물량입니다.
특히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대치동 학원가 쪽 공원 지하에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새로 짓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또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4만㎥ (세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물그릇’인 저류조를 은마아파트 단지 내 공원 지하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새 아파트 착공은 일러야 2031년으로 예상됩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증권 자기자본 100조 금융 '무한경쟁' 점화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증권사의 자기자본이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전체 증권사 60곳의 재무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 말 기준 연결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총 100조 651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0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최근에는 증가폭이 더 큽니다.
작년 말 9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6개월 만에 약 9조 원 증가했습니다.
주식거래 중개수수료 외에 고액 자산가의 자산관리(WM), 직접 투자로 얻은 트레이딩 수익이 고루 늘어난 영향입니다.
시중은행이 은행 건전성 규제를 도입한 뒤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비율 등 규제에 발목 잡힌 사이 증권사는 인수합병과 인수금융 등을 통해 은행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 "주주가치 제고"…자사주 매입·소각 급증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이 임박했지만 상장사들의 자기주식 취득은 오히려 탄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콤 정보 단말기 '체크 엑스퍼트 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14조 4911억 원이었습니다.
자사주 취득 금액이 올해 들어 8개월 만에 4조 원 넘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8월부터 어제(2일)까지 코스피 상장사들이 취득한 자사주 규모만 3조 원에 이릅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사례 중 대부분이 상장사들이 마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습니다.
주주 보호를 강조하는 정부 방침상 교환사채 발행 등 '꼼수' 처분은 상대적으로 소액에 그치고 있습니다.
소각 목적의 매입이 늘어나면서 소각량 자체는 2023년 대비 4배 이상 뛰었습니다.
◇ 트럼프 등에 업고…월풀, 삼성·LG 공격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LG전자 북미법인을 백악관에 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전·회계업계에 따르면 월풀은 지난달 중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정부에 내야 할 관세를 낮추기 위해 이전가격을 조정했다는 내용을 백악관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알렸습니다.
이전가격은 그룹 내 계열사끼리 물건, 서비스, 자산을 거래할 때 정하는 내부 거래가격입니다.
기업은 미국 국세청(IRS)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이전가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국내 가전업체들은 “IRS 지침대로 했다”며 위법 사실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업계에선 월풀이 삼성과 LG에 내준 미국 내수시장을 되찾을 무기로 ‘미국 우선주의’를 활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중국산 로봇청소기, 사생활 훔쳐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산 로봇청소기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심각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로봇청소기 6개 제품에 대한 보안 실태를 조사해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는 삼성·LG 등 국내 브랜드와 나르왈, 드리미, 로보락, 에코백스 등 중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드리미 로봇청소기는 외부에서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사진첩을 열람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르왈과 에코백스 로봇청소기는 외부인이 별도 인증 없이 사용자 사진을 조회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로보락도 패스워드 강도에 대한 보안 정책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일부 중국산 로봇청소기는 집을 청소하면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올해 외국인이 산 9억~12억 집 38%가 '갭투자'였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외국인이 국내에 매입한 6억 원 이상 주택의 30%가량은 갭투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3년간 외국인이 국내에 6억 원 이상 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제출한 자금조달계획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2025년 7월까지 계약한 2005건 중 591건, 29.5%가 입주계획에 ‘임대’라고 답했습니다.
12억 원 이상 고가 주택의 경우 자금조달계획서 700건 중 231건, 33%가 전월세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갭투자 비중이 가장 큰 주택 가격대는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 주택이었습니다.
올해 자금조달계획서가 제출된 거래 중 38.4%가 임대를 주겠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가격대의 내외국인 전체 갭투자 비중이 29.9%인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높습니다.
외국인이 중산층 수요가 많은 중고가 주택을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 은마 재건축, 최고 49층 5893세대로…이르면 2031년 착공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 개발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준공 46년 만에 ‘미니 신도시’급으로 탈바꿈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 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14층 4424세대인 현 은마아파트는 앞으로 최고 49층 5893세대로 지어지게 되며,이 중 1090세대는 공공 임대·분양물량입니다.
특히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대치동 학원가 쪽 공원 지하에 4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새로 짓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또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4만㎥ (세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물그릇’인 저류조를 은마아파트 단지 내 공원 지하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새 아파트 착공은 일러야 2031년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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