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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만명 롯데카드도 털렸다…내 정보는?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9.02 17:52
수정2025.09.02 18:08

[앵커] 

회원수 1천만 카드사 롯데카드의 해킹사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킹이 벌어진 것 자체도 문제인데, 해킹이 벌어진 것도 17일 동안이나 까맣게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안 관리가 허술하게 뚫린 가운데 고객들 정보가 유출됐는지가 현재로서는 최대 관건입니다. 

오서영 기자, 롯데카드 회원들 개인정보가 유출됐나요? 

[기자] 



현재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현장에 나가 정확히 어떤 정보가 유출된 건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건 롯데카드가 이번 해킹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단 점인데요. 

지난달 말 롯데카드는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악성코드라고 다 해킹은 아닌데요. 

하지만 조사 결과 수차례 해킹이 있었고 두 번의 파일 유출과 한 번은 실패한 흔적이 엊그제 확인이 됐습니다. 

3일간의 해킹 사실을 17일 만에 인지한 건데 곧장 금융당국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두 번의 유출로 1.7기가바이트 데이터가 빠져나갔는데요. 

금감원이 강민국 의원실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반출 실패한 파일에는 카드 정보 등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로 유출된 데이터 안에는 고객 정보가 없었다고 롯데카드는 설명했습니다. 

그래도 내부 파일 자체가 유출된 건 맞다 보니 고객 정보가 포함된 게 확인된다면 카드 비밀번호 변경 등을 안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개인정보가 유출 안 됐다고도 말 못 할 상황인데, 고객들은 불안한 상태겠네요? 

[기자] 

고객들 사이에선 해지와 재가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혹시 모를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경우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하라고 했는데요. 

카드 해지나 재발급도 손쉽게 하도록 홈페이지에 별도 안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사고도 금융보안 관리가 소홀해서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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