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아워홈, '급식사업 인수'에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9.02 17:27
수정2025.09.02 17:32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 부문을 1천200억원에 인수한 아워홈에 관해 "이번 영업양수가 아워홈 신용도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양수대금 유출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가 예상되나, 아워홈의 견조한 현금창출력 및 우수한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차입부담 수준에 대한 검토는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한신평은 "양수한 위탁급식 사업장의 계약 기간 종료 이후에도 재계약을 통해 확대된 고객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중요한 점검 사항이며, 사업장 유지·확대 역량에 따라 영업양수의 장기적인 효과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25년 5월 아워홈의 한화그룹 피인수 과정에서 활용된 인수금융이 아워홈에 실질적인 재무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양수대금 유출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가 예상되나, 아워홈의 견조한 현금창출력 및 우수한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봤습니다.
아워홈의 모회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대해 한신평은 정상북한산리조트와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부문 등에 대한 사업 확장 투자로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리조트 회원권 분양과 급식사업의 이익창출력 등 요인을 고려할 때 신용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신평은 아워홈(A2+), 한화호텔앤드리조트㈜(A-/안정적, A2-)의 신용등급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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