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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최대 100억 지원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9.02 17:12
수정2025.09.02 19:09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올해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1개의 연구개발 제안서(RFP)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발표한 23개까지 포함해 총 34개 과제가 마련됐습니다.

DCP는 대규모 프로젝트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민간 투자와 연계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합니다.
    
이번에 포함된 주요 과제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 스캔형 고속 레이저 어닐링 장비, 퇴행성 뇌질환 치료와 염증 제어가 동시에 가능한 항체융합 단백질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 폐배터리팩 자동 해체 기술 등입니다.
    
분야별로는 바이오(2개), 반도체(2개), AI·이차전지·모빌리티·해양·수소·통신·제조 각 1개씩입니다.
    
중기부는 벤처캐피탈(VC), 연구소, 기업 등으로부터 수요를 조사하고 전문가 기획을 거쳐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중기부는 올해 DCP 사업으로 총 20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참여 희망 기업은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최소 20억원의 수행 자금을 확보해야 하며,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딥테크 기술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패러다임을 뒤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최첨단 기술에 도전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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