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내년 예산 10% 확대…소상공인에만 5.5조 투입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9.02 17:10
수정2025.09.02 18:41
이번 예산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경제 구조 변화와 소상공인 지원 등 5대 분야에 집중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습니다.
항목별로 창업·벤처 혁신(4조3천886억원), 디지털·인공지능(AI) 대전환(3조7천464억원), 소상공인 지원(5조5천278억원), 지역 기업생태계 구축(1조3천175억원), 동반성장 생태계(5천725억원) 등입니다.
세부 사업별로 벤처 투자 확대를 위해 모태펀드 출자 규모를 역대 최대인 1조1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절반을 AI·딥테크 투자에 배정합니다.
재창업을 지원하도록 '재도전 펀드'도 두 배 이상 늘립니다. 이와 함께 320억원을 투입해 '유니콘 브릿지' 사업을 신설, 50여개 혁신기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웁니다.
또 10대 신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도 확대해 746개사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은 2조1천955억원으로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 전환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예산은 84.9% 늘어난 4천366억원이며,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에도 990억원을 새로 배정했습니다.
수출 지원으로는 '수출바우처'(1천502억원), 'K-뷰티 클러스터 육성'(30억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에 5천790억원을 배정해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 공과금과 4대 보험료, 통신비, 차량 연료비 등을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연 매출이 약 1억원 미만인 소상공인 230만명에 연간 최대 25만원 한도의 바우처를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5조5천억원으로, 이 중 디지털 상품권 비중을 4조5천억원까지 확대합니다.
이 밖에 AI 도입으로 비용 절감·업무 효율화 등을 지원하는 '혁신 소상공인 AI활용 지원'사업(114억원)과 기업가형 소상공인 제품의 수출형 전환, 해외판로 연결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K소상공인 육성' 사업(95억원)도 새롭게 추진합니다.
지역 기업 생태계 구축 예산에서는 '지역창업 페스티벌' 신설(36억원), 글로벌혁신특구 육성·연구.개발(R&D)(266억원),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969억원) 등이 핵심입니다.
마지막으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분야 중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에 지난해보다 12.7% 늘어난 201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를 강화하고, 기술 침해 피해 중소기업의 법률 자문, 소송 등 비용 부담 완화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합니다.
중소기업 승계를 돕기 위한 인수·합병(M&A) 지원체계도 새로 마련됩니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예산안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진짜 성장 분야에 재투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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