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리포트] 폴란드 방산전 개막···K-방산 수주 기대감에 ‘강세’
SBS Biz
입력2025.09.02 15:34
수정2025.09.02 16:42
■ 머니쇼+ '종목 리포트' - 한태리
오늘(2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볼 텐데요.
영국이 노르웨이에 차세대 호위함 5척을 수출하는 계약을 발표하고, 유럽연합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간밤 유럽 증시에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폴란드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MSPO 2025'에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데, 폴란드는 최근 5년간 국내 방산 수출의 46%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K-방산의 영향력을 과시할 절호의 기회가 될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 방산 3사는 폴란드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먼저 한화오션이 5.84% 오르면서, 123,200원에 마감했고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도 각각 1%, 6%, 3%, 3%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노란봉투법' 본회의 통과 이후 오늘도 로봇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노란봉투법이 통과된 다음 날 주요 로봇 기업의 주가가 평균 10% 상승했다"면서, 산업용 로봇 보급률 세계 1위인 한국 시장이 로봇의 글로벌 수요 확대 시 대규모 수혜를 입을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현대무벡스에 대해 로보틱스 섹터 내에서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을 모두 갖춘 희소한 기업이라고 분석하면서, 목표가 7,000원을 내놓았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현대무벡스는 29% 오르면서, 6050원에 마감했고요. 러셀도 11%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반도체 기업, 마블 테크놀로지 그룹부터 데이터웨어하우스 기업, 스노우플레이크, 그리고 제약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비바 시스템스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마블 테크놀로지입니다.
현재 주가는 실적 발표 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18% 급락하면서, 62달러고요.
목표 주가는 90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20억 달러를 넘기면서 전년 동기 대비 57% 가까이 늘었고, 조정 EPS는 67센트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이 컨센서스는 밑돌았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은 유의미한데요.
이 중 데이터센터 매출이 15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전체의 74%를 차지했는데, 특히 AI용 반도체와 초고속 통신 장비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20억 6천만 달러, 조정 EPS는 최대 79센트로 제시됐는데, 결국에는 데이터센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지가 향후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두 번째 종목은 스노우플레이크입니다.
현재 주가는 238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257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124% 상승했지만, 장기 흐름 기준으로는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다는 평가인데요.
특히 AI 활용 고객의 비중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게 강력한 모멘텀으로 꼽힙니다.
기존 고객의 매출 증가를 보여주는 순유지율은 125%로 개선됐고, 상반기에만 250개 이상의 신기능을 출시했습니다.
또 신규 고객 절반 이상이 AI를 활용하고 있고, 약 6,100개의 계정이 매주 스노우플레이크의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파트너십도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스노우플레이크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로, 4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 중입니다.
세 번째 종목은 비바 시스템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269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311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7억 8,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고, 구독 매출은 6억 5,900만 달러로 17.4% 늘었습니다.
세일즈포스와의 계약 종료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볼트 CRM으로 고객 전환을 추진 중인데, 이를 통해 매년 최소 5천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의료기기와 진단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또, 2027부터 28년까지, 1,500억 달러 규모의 특허 만료로 신약 경쟁이 격화될 걸로 보이는데, 비바의 소프트웨어는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최대 40%의 시간을 단축시켜서 제약사들에게 매력적인 솔루션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이미 머크, GSK, 바이엘을 포함한 9곳의 글로벌 빅파마가 볼트 CRM으로 전환했고,여기에 8년간 이어진 아이큐 비아와의 소송 종결과 데이터 협업 재개, 그리고 올해 공개한 비바 AI 역시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오늘(2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볼 텐데요.
영국이 노르웨이에 차세대 호위함 5척을 수출하는 계약을 발표하고, 유럽연합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간밤 유럽 증시에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폴란드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MSPO 2025'에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데, 폴란드는 최근 5년간 국내 방산 수출의 46%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K-방산의 영향력을 과시할 절호의 기회가 될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 방산 3사는 폴란드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먼저 한화오션이 5.84% 오르면서, 123,200원에 마감했고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도 각각 1%, 6%, 3%, 3%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노란봉투법' 본회의 통과 이후 오늘도 로봇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노란봉투법이 통과된 다음 날 주요 로봇 기업의 주가가 평균 10% 상승했다"면서, 산업용 로봇 보급률 세계 1위인 한국 시장이 로봇의 글로벌 수요 확대 시 대규모 수혜를 입을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현대무벡스에 대해 로보틱스 섹터 내에서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을 모두 갖춘 희소한 기업이라고 분석하면서, 목표가 7,000원을 내놓았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현대무벡스는 29% 오르면서, 6050원에 마감했고요. 러셀도 11%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반도체 기업, 마블 테크놀로지 그룹부터 데이터웨어하우스 기업, 스노우플레이크, 그리고 제약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비바 시스템스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마블 테크놀로지입니다.
현재 주가는 실적 발표 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18% 급락하면서, 62달러고요.
목표 주가는 90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20억 달러를 넘기면서 전년 동기 대비 57% 가까이 늘었고, 조정 EPS는 67센트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이 컨센서스는 밑돌았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은 유의미한데요.
이 중 데이터센터 매출이 15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전체의 74%를 차지했는데, 특히 AI용 반도체와 초고속 통신 장비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20억 6천만 달러, 조정 EPS는 최대 79센트로 제시됐는데, 결국에는 데이터센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지가 향후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두 번째 종목은 스노우플레이크입니다.
현재 주가는 238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257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124% 상승했지만, 장기 흐름 기준으로는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다는 평가인데요.
특히 AI 활용 고객의 비중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게 강력한 모멘텀으로 꼽힙니다.
기존 고객의 매출 증가를 보여주는 순유지율은 125%로 개선됐고, 상반기에만 250개 이상의 신기능을 출시했습니다.
또 신규 고객 절반 이상이 AI를 활용하고 있고, 약 6,100개의 계정이 매주 스노우플레이크의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파트너십도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스노우플레이크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로, 4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 중입니다.
세 번째 종목은 비바 시스템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269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311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2분기 매출은 7억 8,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고, 구독 매출은 6억 5,900만 달러로 17.4% 늘었습니다.
세일즈포스와의 계약 종료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볼트 CRM으로 고객 전환을 추진 중인데, 이를 통해 매년 최소 5천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의료기기와 진단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또, 2027부터 28년까지, 1,500억 달러 규모의 특허 만료로 신약 경쟁이 격화될 걸로 보이는데, 비바의 소프트웨어는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최대 40%의 시간을 단축시켜서 제약사들에게 매력적인 솔루션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이미 머크, GSK, 바이엘을 포함한 9곳의 글로벌 빅파마가 볼트 CRM으로 전환했고,여기에 8년간 이어진 아이큐 비아와의 소송 종결과 데이터 협업 재개, 그리고 올해 공개한 비바 AI 역시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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