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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가계부채, 필요시 추가 대책 선제적으로"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9.02 14:58
수정2025.09.02 15:29

[앵커] 

국회에선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후보자는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확고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최나리 기자, 가계대출을 더 조일 수 있다고 시사한 셈인데 구체적인 발언 내용 어떻습니까?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6·27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도 즉각 시행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강화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첨단전략산업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국민성장펀드를 조성, 장기 투자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한 제도·규제·감독 전반에 대한 개선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시행 등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청년·고령층 맞춤 방안으로는 청년미래적금 신설과 주택연금 제도개선을 언급했습니다. 

[앵커] 

코스피 5천을 기치로 내건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이 최근 흔들리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발언은 어땠습니까? 

[기자] 

이억 원 후보자는 자본시장 개혁과 관련해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운영과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 적용, 회계부정 제재 강화 등을 강조했습니다. 

불법 불공정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것입니다. 

주주가치 중심의 기업경영 문화 확산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한편 논란이 된 강남 아파트 갭투자 의혹에 대해서는 개발 정보를 미리 알지 못했고 평생 집 한 채로, 실거주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금융위 해체' 등의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적철치 않다" 며 말을 아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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