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기재부, IDB와 연례협의…‘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공동 개최 계획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9.02 10:32
수정2025.09.02 12:01


기획재정부는 미주개발은행(IDB) 대표단과 만나 그동안의 협력성과를 평가하고 오는 10월에 개최될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기재부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IDB 대표단과 한-IDB 연례협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협의는 한국의 IDB 가입(’05) 20주년을 맞아, 중남미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그간의 협력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우선, IDB측은 한국이 제공한 재원이 중남미 지역의 사회 인프라 개선, 혁신 촉진, 기후·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우리 측은 AI·디지털·에너지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IDB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IDB측은 한국인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개시 등 한국인 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오는 10월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되는 「제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비즈니스 서밋은 한-중남미 정부 관계자와 민간기업이 참석하는 경제협력 플랫폼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남미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을 위한 네트워킹 및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IDB에 관심 있는 국내 인재들을 위한 채용설명회도 함께 개최됩니다. 참가 등록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korea-lac.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윤형다른기사
"빚 못 갚겠다" 20대 비명…청년 사장님부터 무너졌다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 내국인 허용, 내년 입법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