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트럼프發 압박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상'…반도체주↓
SBS Biz
입력2025.09.02 07:46
수정2025.09.02 08:26
■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삼성·SK 中공장 묶인다 HBM 약세
주말 사이 미국과 중국발 악재가 잇따르면서 우리 반도체주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먼저 알리바바의 자체 AI 개발칩 소식으로 뉴욕증시에서 삭풍이 불어온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공장에 적용해 온 포괄허가를 철회하겠단 폭탄까지 던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미국산 장비를 들여올 때마다 건별 허가를 받아야 하고, 생산 확장이나 공정 업그레이드는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당장은 구형 제품 중심의 중국 라인 특성상 충격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장기적으로 50조 원이 투입된 거점이 'B급 생산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해결책은 '로봇' 관련주 강세
하락장 속에서도 힘을 내준 종목이 있는데요.
먼저 로봇주가 연일 강하게 시세 분출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이어 노란봉투법이 통과됨에 따라 기업들이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신규 채용을 줄이는 대신, 위험 회피 차원에서 산업용 로봇 배치를 늘리거나, 휴머노이드용 로봇 관련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단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현대차가 올해 연말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 AI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시험 투입한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만약 성과가 입증되면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으로 투입할 계획인데요.
이에 발맞춰 미국에 연간 3만 대의 로봇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도 건설합니다.
이처럼 로봇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노란봉투법 통과로 가속까지 붙을 것으로 예견되자 관련주가 연일 강세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관련주 상승
이번 달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MSPO 2025를 앞두고 방산주가 일제히 날아올랐습니다.
이 행사에 한화오션을 포함한 한화 방산 3사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방산업체가 모두 출동한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폴란드는 최근 5년간 국내 방산 수출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최대 시장이죠.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기업들은 차세대 방산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K방산 영향력을 과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달 18일 상장한 삼양컴텍의 경우, 방탄 솔루션 분야의 강자로 꼽히는데요.
이번 전시가 바이어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주요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 "10년은 간다" 조선기자재 상승
한미 조선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조선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에 더해, 미국의 해외 선박 건조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의 경우, 군함은 '번스-톨레프슨법'을 통해, 상선은 '존스법'을 통해 해외 건조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정부가 이에 관해 예외 허용을 적용할 것으로 보이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더불어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후보에 올라가 있단 소식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삼성·SK 中공장 묶인다 HBM 약세
주말 사이 미국과 중국발 악재가 잇따르면서 우리 반도체주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먼저 알리바바의 자체 AI 개발칩 소식으로 뉴욕증시에서 삭풍이 불어온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공장에 적용해 온 포괄허가를 철회하겠단 폭탄까지 던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미국산 장비를 들여올 때마다 건별 허가를 받아야 하고, 생산 확장이나 공정 업그레이드는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당장은 구형 제품 중심의 중국 라인 특성상 충격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장기적으로 50조 원이 투입된 거점이 'B급 생산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해결책은 '로봇' 관련주 강세
하락장 속에서도 힘을 내준 종목이 있는데요.
먼저 로봇주가 연일 강하게 시세 분출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이어 노란봉투법이 통과됨에 따라 기업들이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신규 채용을 줄이는 대신, 위험 회피 차원에서 산업용 로봇 배치를 늘리거나, 휴머노이드용 로봇 관련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단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현대차가 올해 연말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에 AI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시험 투입한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만약 성과가 입증되면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으로 투입할 계획인데요.
이에 발맞춰 미국에 연간 3만 대의 로봇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도 건설합니다.
이처럼 로봇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노란봉투법 통과로 가속까지 붙을 것으로 예견되자 관련주가 연일 강세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관련주 상승
이번 달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MSPO 2025를 앞두고 방산주가 일제히 날아올랐습니다.
이 행사에 한화오션을 포함한 한화 방산 3사와,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방산업체가 모두 출동한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폴란드는 최근 5년간 국내 방산 수출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최대 시장이죠.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기업들은 차세대 방산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K방산 영향력을 과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달 18일 상장한 삼양컴텍의 경우, 방탄 솔루션 분야의 강자로 꼽히는데요.
이번 전시가 바이어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주요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면서,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 "10년은 간다" 조선기자재 상승
한미 조선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조선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에 더해, 미국의 해외 선박 건조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의 경우, 군함은 '번스-톨레프슨법'을 통해, 상선은 '존스법'을 통해 해외 건조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정부가 이에 관해 예외 허용을 적용할 것으로 보이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더불어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후보에 올라가 있단 소식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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