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유럽증시, 프랑스 정치 리스크발 하락세 딛고 상승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9.02 06:44
수정2025.09.02 07:10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유럽증시는 프랑스의 정치 리스크에 따른 하락세를 딛고 상승으로 이번 주 첫 거래일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병력 파견 문제와 관련해서 상당히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공개하고, 영국에서는 노르웨이에 7700톤급 군함 5척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자, 방산주가 시장을 일제히 밀어 올렸습니다.
다만 전 세계 부채 수준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로 유로존의 장기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영국 FTSE 지수는 0.1% 올랐고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는 각각 0.57%와 0.05% 상승했습니다.
달러는 약세를 이어가면서 다시 7월 말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 법원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진 데다가,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일단은 9월 금리 인하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데요.
오늘(2일) 달러인덱스는 소폭 빠져 97.67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중국을 비롯해서 유로존 제조업 PMI가 확장 국면에 들어서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경기가 살아나면 원유 수요도 잇따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94%, 1.01% 뛰었습니다.
금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강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고치에 가까워졌습니다.
금 선물은 1% 가까이 상승하면서 온스당 3545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 재료에도 비트코인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은 현재 최고점 대비 20% 이상 줄어든 11만 달러 밑에서 며칠째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약세장 징크스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 아닌가 우려되는데요.
지난달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1조 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고요.
여기에 비트코인을 떠난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는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조정 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안감 속에 오늘도 비트코인은 큰 움직임 없이 1억 5천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증시는 9월 약세장을 잘 버틸 수 있을까 주목되는데요.
일단 평균적으로 9월에 다우지수는 1.1%, S&P 500 지수는 1.1%, 나스닥 종합지수는 0.9% 하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뉴욕증시에 강세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9월은 다를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LPL 턴퀴스트에 따르면 9월은 추세가 중요하다면서, S&P 500 지수가 9월로 접어들 당시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면 그해 9월 평균 수익률은 플러스 1.3%라고 분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9월이나 10월에 조정이 나올 경우 이는 좋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은 시장은 연말까지 랠리를 준비하고 있고, 특히나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앞으로 나올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빈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 역시 강한 추진력이 있는 9월은 반드시 나쁘지 않다며, 9월 약세장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경우 저점 매수를 검토하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고용 보고서부터 FOMC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있는 만큼 여러 리스크에 주의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유럽증시는 프랑스의 정치 리스크에 따른 하락세를 딛고 상승으로 이번 주 첫 거래일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병력 파견 문제와 관련해서 상당히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공개하고, 영국에서는 노르웨이에 7700톤급 군함 5척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자, 방산주가 시장을 일제히 밀어 올렸습니다.
다만 전 세계 부채 수준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로 유로존의 장기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영국 FTSE 지수는 0.1% 올랐고요.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지수는 각각 0.57%와 0.05% 상승했습니다.
달러는 약세를 이어가면서 다시 7월 말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 법원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진 데다가,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일단은 9월 금리 인하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데요.
오늘(2일) 달러인덱스는 소폭 빠져 97.67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중국을 비롯해서 유로존 제조업 PMI가 확장 국면에 들어서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경기가 살아나면 원유 수요도 잇따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94%, 1.01% 뛰었습니다.
금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강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고치에 가까워졌습니다.
금 선물은 1% 가까이 상승하면서 온스당 3545달러에서 거래됐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 재료에도 비트코인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은 현재 최고점 대비 20% 이상 줄어든 11만 달러 밑에서 며칠째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약세장 징크스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 아닌가 우려되는데요.
지난달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1조 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고요.
여기에 비트코인을 떠난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는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조정 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안감 속에 오늘도 비트코인은 큰 움직임 없이 1억 5천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증시는 9월 약세장을 잘 버틸 수 있을까 주목되는데요.
일단 평균적으로 9월에 다우지수는 1.1%, S&P 500 지수는 1.1%, 나스닥 종합지수는 0.9% 하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뉴욕증시에 강세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9월은 다를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LPL 턴퀴스트에 따르면 9월은 추세가 중요하다면서, S&P 500 지수가 9월로 접어들 당시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면 그해 9월 평균 수익률은 플러스 1.3%라고 분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9월이나 10월에 조정이 나올 경우 이는 좋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은 시장은 연말까지 랠리를 준비하고 있고, 특히나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앞으로 나올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빈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 역시 강한 추진력이 있는 9월은 반드시 나쁘지 않다며, 9월 약세장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경우 저점 매수를 검토하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고용 보고서부터 FOMC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있는 만큼 여러 리스크에 주의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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